쇼트트랙 임효준 중국귀화 결정 평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이런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임효준 에이전트사는 6일 "아직 한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시기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어려움과 아쉬움 때문에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임효준 선수는 2019년 동성 후배 성희롱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소속팀과 국가대표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을 보냈다 밝혔으며

상대 선수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형사 고발에 이르게 됐으며 작년 11월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 측은 다시 강고를 하여 현재 대법원 계류 중이라 밝히며 지난 사건 이후의 활동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재판과 연맹의 징계 기간이 길어지면서 임효준은 평창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꿈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됐다" "임효준은 빙상 위에서 뛰고 싶었다. 당연히 한국 선수로서 태극기를 달고 베이징 올림픽에 나아가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누리고 싶었지만 한국 어느 곳에서도 훈련조차 할 수 없었고 빙상 선수로서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운동할 수 있는 방법만 고민했다"라고 밝히며 중국 귀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사는 마지막으로 "한 젊은 빙상인이 빙판 위에 서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결정이니 사실과 다른 억측이나 지나친 인격 모독성 비난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럼 동성 후배 성희롱 사건은 무엇이었을까요?

2019년 6월 임효준은 진천선수촌에서 실내 암벽 훈련을 하다가 동료 남자 선수의 바지를 벗기는 일이 벌어지면서 그는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그해 8월 임효준에게 동료를 성희롱해 품위를 훼순했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임효준은 대한체육회에 재심의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저의 이번 사건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성희롱 사건이 실수였던 고의였던 피해자의 마음의 상처가 변하지 않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2. 억울한 사람은 항상 가해자이지 피해자가 아닙니다

3. 임효준은 25살입니다. 빙상 위에서 뛰고 싶고 한국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어 합니다.

4. 대한체육회는 자격정지 1년을 내렸습니다

여기까지 팩트만 보았을 때 임효준 선수가 정말 피해자에게 진심이었다면 중국으로 귀화했을까요?

사과는 피해자가 용서할 때 받아주는 것이지 가해자가 마음 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으로 귀화하는 것 자체에 불만은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피해자가 어떤지 보다 가해자에게 더 집중하고 있죠

임효준 선수 반성의 의미로 가해자에게 진심으로 용서받을 때까지 반성하고 다음 올림픽을 기약했을 수는 없었을까요

본인의 한 선수 커리어의 메달 하나의 욕심이 그 피해자의 상처보다 값지다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닐까요?

여기까지 오늘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의 중국 귀화 결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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